한화, 사회적기업 성공스토리 ‘공감토크’

by김보경 기자
2014.02.21 14:26:4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화(000880)그룹과 함께일하는재단은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적기업 성공스토리 공유를 위한 상생 컨퍼런스인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함께 더 멀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에서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결산하는 자리였다. 사회적기업가들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 및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국내 130여개의 체인점을 둔 국대떡복이의 김가영(생생농업유통 대표, 국대F&B 이사) 이사가 ‘혁신을 통한 위기돌파와 성공담’을 주제로 유통기업이 연매출 30억원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하게 된 생생한 비즈니스 경험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달했다.

특히 세계적 명성의 여수 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 총장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00여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몬드라곤 협동 조합그룹의 해외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또 지난해 한화그룹이 지원한 사회적기업 중 문화로놀이짱, 빅워크 등 6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각 기업들의 사업 투자 매력도를 전문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들의 투표결과를 합산하여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지원금이 지원했다.

강기수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성장하는 데 동반자로서 늘 함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한 해 20개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원가분석, 마케팅 전략수립 등 56회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해당 기업들은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은 17.3%, 고용률은 15.9%증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일 63컨벤션센터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공감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여수 마리아 자발라 이투랄데 총장, 최혁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기획홍보본부장, 리차드빅스 D3jubilee 전무, 장대철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후한 호세 마틴 로페즈 몬드라곤대 국제협력 코디네이터, 신현상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화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