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경 기자
2013.08.09 14:38:2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38%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279억원, 순이익은 4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0%, 15.24% 줄었다.
매출액은 타이어코오드를 비롯한 자동차소재군의 매출증가와 필름부문 매출 개선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타이어코오드, 필름 및 종속회사들의 수익성 개선과 패션 준성수기 진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하락했다.
회사측은 “작년 하반기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에 진입했던 타이어코오드 산업이 올해 2분기 경쟁업체의 사업중단 선언으로 인해 과잉국면이 조기에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패션부문의 전통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과 이익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아웃도어, 캐주얼, 여성 액세서리 등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저수익 패션 브랜드 철수 효과로 타 패션업계 대비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