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3.15 13:30:45
매입 평균가보다 싸게 팔면 주식매매수수료 면제
펀드환매 신청후 다음날 대금 지급토록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IBK투자증권이 국내 최초로 `로우컷(Low-Cut)` 수수료 제도를 도입한다.
`로우컷`이란, 매입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도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제도다.
아울러 이르면 다음 달부터 펀드 환매를 신청했을 때 바로 다음날 대금을 찾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IBK투자증권은 1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수료 도입을 설명했다.
새로운 수수료 제도는 IBK증권 영업직원(PB)이 관리하는 계좌에 한해 적용된다. 법인 계좌나 협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계좌는 제외된다는 의미다.
IBK투자증권은 이 제도를 올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에 수익분석과 고객 평가를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주식만 대상이 되지만, 앞으로는 ELW나 ETF, 프리보드 및 장외주식까지 확대킨다는 방침이다.
영업점을 포함해 HTS나 WTS, ARS 등 거래수단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새 제도가 적용되더라도 유관기관 수수료 등은 고객이 그대로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