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동주 기자
2007.10.18 13:46:40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18일 아래위 30포인트가 넘는 변동성을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1990선에 진지를 구축했다.
오전중 중국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1977포인트까지 내려갔던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반전해 1990선을 회복한 상태다.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는 매물이 꾸준히 늘어 3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의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기관도 오후들어 매물을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철강업종에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주인 POSCO(005490)는 외국인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자금이 받쳐주며 5일만에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지만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확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도주 상승탄력이 둔화된채로 돼 이번주를 마감할 것 같다"며 "다음주 반등모멘텀을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식펀드 자금이 조금 회복되고 있어 수급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