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정보,"회사차원 결탁 공모안했다" 해명(상보)

by김춘동 기자
2002.08.30 15:03:34

[edaily 김춘동기자] 델타정보는 30일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철저히 해당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이들의 주식 양도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작전세력과도 결탁하거나 공모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6월말 현재의 당사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1720원, 부채비율은 34%, 은행단기차입금은 1.2억원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상반기 IT업종의 불황으로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영업 및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부실한 회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는 회사 내부의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당사의 임직원은 일선에서 동요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주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해명자료 전문. <델타정보통신 주주 및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지난 8월 23일 발생한 전대미문의 사이버금융 사고에 당사의 주식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회사 및 임직원일동은 먼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으며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으로 주주여러분을 포함한 여러 선량한 피해자들이 생기게 되어 회사로서는 뭐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식매매는 철저히 해당 주주들의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회사는 이들의 주식 양도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으며 어떠한 작전세력과도 결탁하거나 공모한 적이 없습니다. 델타정보통신의 임직원은 작금의 사태와 관련하여 당사의 실제 현황과는 달리 당사가 영업측면이나 재무구조에서 부실한 회사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6월말 현재의 당사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1,720원이며 부채비율은 34%, 은행단기차입금 1.2억의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2001년부터 불어닥친 IT경기 불황의 여파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당사의 매출구조로 인해 반기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코스닥에 등록된 여타 NI, SI업체들에 비해 그다지 나쁜 실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금번 사태는 회사 내부의 결정에 따라 발생한 것이 아닌 만큼, 당사의 임직원은 일선에서 동요 없이 업무에 충실하고 있으며, 당사 주주들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금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사는 향후 관련기관과의 협의하에 적법한 최대주주와 협력하여 조속히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며, 당사 임직원들은 금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내실있는 회사로 재도약 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습니다. 주주 여러분과 이해당사자들께서는 당사의 이러한 정황을 참작하시어, 당사가 정상업무에 충실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02. 8.30 델타정보통신주식회사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