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9.16 11:52:22
서류 심사·대면 오디션 거쳐 선발
내년 3월 초연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작뮤지컬 ‘루쓰(Ruth)’가 내년 3월 초연을 앞두고 전 배역 공개오디션을 실시한다.
‘루쓰’는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인 ‘바이블’의 ‘룻기’를 원작으로 바이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커플인 루쓰와 보아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전적 작품성을 토대로 이 시대의 상처받고 길을 잃은 이들을 위로하는 현대적 코드로 재해석했다.
국민 동요 ‘올챙이송’의 작사·작곡가이자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시리즈로 1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는 힘컨텐츠의 윤현진 대표가 극작ㆍ작곡ㆍ프로듀서를 맡았다. ‘에스메의 여름’으로 월간 한국 연극 선정 2020 공연 베스트7을 수상한 홍성연과 데뷔 20주년을 맞는 뮤지컬계의 황태자 김다현이 공동 연출로 참여했다.
제작사 힘컨텐츠는 “기획 단계부터 K뮤지컬의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만큼 이번 오디션에서 실력 있는 배우들을 대거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루쓰의 주ㆍ조연 및 앙상블 전 배역을 선발한다.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10월 7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힘컨텐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뮤지컬 ‘루쓰’는 내년 3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