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루원시티 초등학교 신설 용지 확보

by이종일 기자
2021.08.03 10:33:44

루원시티 상업3용지→초교 용지로 변경

루원시티 신설 초등학교 용지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서구 루원시티 주민의 숙원인 초등학교 신설을 위해 용지 확보 절차를 진행한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루원시티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루원시티 상업3용지 일부에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루원시티 상업용지 내에는 민간 사업시행자의 대규모 오피스텔 건축 계획으로 인해 신규 학령인구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학교용지 확보, 초등학교 신설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에 시는 시교육청, LH, 민간 사업시행자,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을 모색했다. 협의체 의견을 반영한 시는 관계법령, 루원시티와 주변 초교 학생 현황 등 종합적인 교육환경을 고려해 상업3용지 일부에 초교를 신설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달부터 초교(도시계획시설 결정) 1개소 신설 계획이 포함된 개발계획 수립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루원시티 교육환경을 비롯한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