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美 시애틀서 해외 인재 유치…유학·취업 연계 확대
by박민웅 기자
2026.04.22 06:00:03
서부 11개 대학 2000명 참여
현장 이력서 100건 접수
유학·취업 통합형 모델 추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국 서부 첨단산업 중심지인 시애틀에서 해외 인재 유치 활동에 나섰다.
코트라는 21일(현지시간) 주시애틀 총영사관, 시애틀한국교육원과 함께 ‘시애틀 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인재 유치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유학과 취업에 관심 있는 현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학부터 취업까지 연계된 지원 체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앞서 3월 보스턴에서 ‘첨단산업 해외인재 유치 로드쇼’를 개최한 데 이어 동부 중심 활동을 서부 실리콘밸리와 시애틀로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첨단산업 해외 인재 유치 정책과 함께 ‘K-테크패스’ 제도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과 연계한 취업 상담도 진행했다. K-테크패스는 첨단산업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입국, 정주 지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워싱턴대와 포틀랜드주립대 등 서부 11개 대학과 협력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온라인 취업관에서도 관심이 이어지며 자율주행 로봇 기업 도구로보틱스, 디지털 의료 기업 하이케어넷 등과 상담이 진행됐고, 현장에서만 100건 이상의 이력서가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유학뿐 아니라 취업 정보까지 함께 제공된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는 향후 서부 주요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유학과 취업을 연계한 인재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해외인재 유치 설명·상담회, 올해 3월 시애틀에서 개최한 한인 인재유치 설명회에 이어 이번 행사로 미국 젊은 인재들의 한국으로의 유학 및 취업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학-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인재 유치 활동을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서부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