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9.10 09:02:3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8월 월활성이용자(MAU) 순위에서 의식주 버티컬 커머스 1위를 차지했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 8월 사용자 수는 지난해 8월보다 25%가량 증가한 84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0~40대 전 연령층 사용자 규모에서도 여성 패션 플랫폼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미래 주요 소비층인 10대 사용자 수는 17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늘었고,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대 사용자도 26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에이블리 실행 횟수는 총 5억 300만회를 넘어서며 버티컬 커머스 가운데 가장 많았다. 1인당 월 평균 실행 횟수는 59.7회로 40회 미만인 2위권 버티컬 커머스와의 격차를 벌렸다.
에이블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트래픽을 거래액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패션·뷰티·라이프·푸드 등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안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면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고물가와 패션업계 통상 비수기가 겹친 시즌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의식주 앱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본격 성수기인 가을·겨울(FW) 시즌에 접어든 만큼 남은 하반기에도 차별화한 상품, 기술, 고객 혜택을 통해 만족도 높은 스타일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