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라유텍, ‘삼성SDI·에코프로’ 효율↑ MES 자동화 솔루션 공급사 '강세'
by심영주 기자
2023.03.06 10:51:44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티라유텍(322180)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티라유텍이 삼성SDI와 에코프로 등에 생산관리(MES)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티라유텍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6일 오전 10시51분 티라유텍은 전거래일 대비 6.54%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8일(현지시간)미국 미시간주에서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합작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30∼5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양사는 3조∼5조원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삼성SDI는 이날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삼성SDI에 양극재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티라유텍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SCM, MES 및 설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SDI와 에코프로 등 2차전지 우량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