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더 ‘스마트’하게… HDC현산, 퀄컴과 맞손

by김미영 기자
2020.06.15 10:07:56

HDC아이콘트롤스 포함 3자 업무협약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등 협력키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업체인 미국 퀄컴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퀼컴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엔 퀄컴의 무선기술(5G, IoT)을 적용해 5G를 활용한 월패드, 공동현관 로비폰, 옥외 CCTV 활용 등 스마트홈 솔루션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건설, 스마트시티 기술까지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HDC IoT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해 입주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확보하는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사업모델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을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복합개발사업 등에 현재보다 진보한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IoT를 활용한 HDC 스마트 공기질 관리 서비스 개념도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개발하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더불어 용산역전면 지하공간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모바일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술을 보유한 퀄컴은 5G, Io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HDC아이콘트롤스의 경우 친환경 건설 IT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카카오와 홈 IoT 신기술 개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홈 IoT 기술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