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1.26 09:46:1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이 동양에이치씨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락세다.
26일 오전 9시44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일대비 7.09% 내린 30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균주 논란에 이어 경영권 분쟁 관련 법적분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정관변경과 이사 선임·해임 관련 임시주주총회 소집 신청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신청인인 동양에이치씨측은 현재 문경엽 대표이사와 지분율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톡스와 필러 수요 증가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에도 계속되는 노이즈로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임시주총 관련 소송 건으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