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6.08.28 19:04: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사내봉사단 디딤돌·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단원이 현지 주민과 함께 이달 21~27일 필리핀 비콜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필리핀 비콜은 수도 마닐라에서 377㎞ 떨어진 루손섬 남동부 반도이다. 2014년 7월 태풍 람마순으로 큰 피해를 입은 후 아직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봉사단은 태풍 대피소를 짓고 인근 초등학교와 빈만가 마을에서 무상 금식을 했다. 또 산골 마을에 태양열 전등을 설치하고 영양제·감기약·소염진통제·피부연고 등 의약품도 전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7개 사내 봉사단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초에도 피지 사이클론과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