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1.08.24 13:39:23
피데스개발-한국갤럽, 하반기 주거 트렌드 전망
강소주택- 아파트 공동구매- 한옥디자인 도입 등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올 하반기 주거공간 트렌드로 `강소주택`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데스개발과 한국갤럽은 주거 및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내놨다.
하반기 주목할 트렌드로 응답자의 51.4%가 `강소주택`을 꼽았다. 즉 가족 구성원 수가 줄면서 대형에서 중형 또는 소형주택으로 주택크기를 줄여가는 주택축소 트렌드, 1~2인 가구에 맞는 극소형주택 선택, 조립식 소형주택 다양화가 심화된다는 의미다.
이어 아파트 공동구매((13.5%), 전통의 한옥디자인 도입(10.8%), `골드족의 강세`(10.8%) 순이었다. 아파트 공동구매란 수도권 일부 지역주택조합아파트에서 조합원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모집하는 것이다.
전통 한옥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아파트에 전통 한옥 디자인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골드족의 강세는 주택시장에 `골드미스` 같은 계층이 주택시장의 주요 수요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밖에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주택 안전시설 강화, 전세대란으로 인한 주택의 수익상품화, 전세대응 주택 탄생, 친환경 및 그린 공간에 대한 수요, 에너지 절감형 주택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