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1] 옵티머스블랙과 `키스 해링`이 만났다

by서영지 기자
2011.02.10 11:02:00

LG전자, MWC에서 `옵티머스 블랙 키스해링 에디션` 선봬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옵티머스 블랙과 팝아트의 거장 `키스 해링`이 만났다.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1)에서 옵티머스 블랙 키스해링 에디션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기존 옵티머스 블랙 뒷면 케이스에 키스 해링의 작품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5종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이후 2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해 선보인다. 
 
키스 해링은 간결한 선과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는 미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하위문화로 낙인 찍힌 낙서화의 형식을 빌려 새로운 회화 양식을 창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종차별 반대· 반핵 운동· 동성애자 인권운동· 에이즈 교육 등의 사회문제를 다뤘다.
 
해링은 1988년 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판정을 받은 이후, 키스 해링 재단을 설립해 AIDS 관련 단체에 지원금과 이미지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치다 1990년 2월16일 뉴욕에서 만 31살에 합병증으로 숨졌다.
 
해링의 작품은 거리와 지하철을 벗어나 LG전자뿐만 아니라 티셔츠와 배지, 벽화, 공익광고 등으로 제작된 바 있다.

옵티머스 블랙은 무게가 109g이고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2mm다. 노바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700니트(nit, 휘도 단위)의 화질을 구현한다. 
 

▲ LG전자는 오는 14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에서 `옵티머스 블랙 키스해링 에디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