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3.25 14:00:43
LG전자 인피니아 3D TV 발표회 개최
올해 3D TV 시장 380만대 규모..점유율 25% 목표
"3D TV에 강한 LG 브랜드 이미지 구축할 것"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세계 3D TV 시장에서 95만대 이상을 판매, 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전자는 25일 권희원 LCD TV 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 인피니아 풀 LED 3D TV` 발표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올해 전세계 3D TV 시장 규모를 약 380만대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25%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해 `3D TV에 강한 LG`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목표다.
이 목표는 LG전자의 올해 LCD TV 시장 점유율 전망(15%) 대비 10%P 정도 높은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사용자들의 3D 경험이 늘어나고 3D 영화 등 콘텐트 보급 본격화,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 기기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3D TV 시장 초기 변동성이 클 것에 대비해 차별화된 3D TV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셔터안경 방식과 편광안경 방식 구현 ▲풀 LED, 슬림 LCD, 에지 LED, 프로젝터, PDP 등 다양한 제품 ▲42인치~150인치에 걸친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출시해 최강의 3D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 트루모션 480헤르츠 기술, 3D 몰입감을 향상시키는 인피니아 디자인, 3D 블루레이(HDMI 1.4)과 3D 카메라(MPF) 등 세계표준 규격 지원을 축으로 3D TV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내년 세계 3D TV 시장 규모는 1300만대로 전망했다. 2012년에는 2870만대, 2014년에는 8350만대로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희원 LG전자 LCD TV사업부 부사장은 "LG만의 풀 LED 기술로 3D 화질에서도 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