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정태 기자
2009.08.07 14:28:49
"다국적 임상시험 분야의 상호발전 이룰 것"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삼성서울병원과 독일 머크의 한국법인인 머크주식회사는 삼성서울병원 중회의실에서 임상시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기관은 임상시험 연구계획서 작성과 임상시험 코디네이터 지원 및 통계 분석 등에 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당뇨병과 고혈압에 관한 과제를 진행중이다.
그 동안 항암제·심혈관계·당뇨치료제·불임치료제·성장호르몬 제제 등을 국내에 시판해온 머크주식회사는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약 40여개의 다국가 및 국내임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국·내외 임상 등 R&D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를 통해 메디칼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임상관련 MOU를 체결, 의료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작년 7월 임상시험센터를 확장 이전했고, 지난 5월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하는 등 임상시험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올해 상반기 승인 의약품 임상시험 중 다국가 임상시험 44건, 다국가 초기임상시험 12건을 시행해 해당 임상시험을 가장 많이 실시한 기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