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11.04 10:03: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랜드재단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진로 설정과 실질적인 취업 과정을 지원하는 ‘굿럭굿잡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사회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이 진로·취업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이랜드 핵심인재 교육을 통해 단기간 실무 능력을 강화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이번 아카데미엔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선발된 자립준비청년 7명이 참여한다.
아카데미는 지난 1일부터 경기 남양주시 틔움티움 캠핑장에서 1박 2일 오리엔테이션과 캠핑 프로그램으로 첫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4주 동안의 집중 교육에선 자기소개서 작성, 비즈니스 매너, 직장 적응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등을 실시하고 두 달 동안 이랜드그룹 현직자와의 1 대 1 전문 코칭 등 총 석 달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에 참가한 자립준비청년 A씨는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자립준비청년들과 협동심을 느끼고,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청년과 함께 진로를 모색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굿럭굿잡 아카데미는 자립준비청년이 자신만의 소명과 비전을 찾아 온전한 자립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하는 단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일회성의 물질적 지원이 아닌, 청년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진정한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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