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60만원대 무너진 에코프로…2차전지 약세

by이정현 기자
2024.01.17 09:40:3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테마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도 3%대 하락하며 60만원대가 무너졌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08%(1만9000원) 내린 59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59만5000원까지 하락하는 등 60만원이 무너졌다. 에코프로가 50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1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2차전지 배터리 및 양극재 관련주 대부분이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대형 배터리셀 종목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대 약세다.

증권가에서는 전기차 판매량 감소 등으로 2차전지 관련주 대부분이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섹터는 EV 배터리 판매량 감소 및 ASP 하락,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저조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섹터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단기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