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모토브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사업 추진

by김국배 기자
2021.02.24 09:19:59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산업 분야 대응

왼쪽은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오른쪽은 김종우 모토브 대표 (사진=베스핀글로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클라우드 관리(MSP)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트업 모토브와 도시 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모토브는 실시간 위치 기반의 택시탑 시스템 ‘모토브’를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다. 택시 상단 표시등에 스마트 미디어 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시 공강 데이터를 수립하고 위치 기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대전, 인천을 중심으로 디지털 택시 표시등 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스마트시티 및 빅데이터 산업 분야에 대응해 도시 데이터(Urban Data)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모토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부가가치 창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종우 모토브 대표는 “모토브가 수집한 도시 데이터를 베스핀글로벌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에 초석이 되는 유용한 도시 데이터로 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모토브와 협업으로 데이터 자산이 공공 안전과 보건에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을 기존 산업과 융합해 상생 효과를 만들면서 생활 인프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