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단말기 지원금 상향..'G2' 정도만 재고 있어

by김현아 기자
2014.12.29 11:12: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주말 이동통신회사들이 구형 모델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대폭 높였지만, 실제로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구형 모델을 사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 부족때문인데, 그나마 LG전자(066570)의 ‘G2’ 정도가 재고 보유량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은 ‘12월 27~29일 통신사 보조금 비교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SK텔레콤과 KT가 지난 주말부터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구형 모델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 ‘갤럭시S4 LTE-A 32GB’와 LG전자의 ‘Vu3’, ‘G2’ 등 4종 모델에 최대 50만원 이상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하고 저가요금제에도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KT는 ‘0원폰 창고 대방출’ 프로모션을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 ‘갤럭시메가’, ‘갤럭시S4 LTE-A 32GB’와 LG전자의 ‘Vu3’, ‘G2’, 팬택의 ‘베가아이언’ 등 총 6종 모델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출고가와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최신 주력모델에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는 ‘신년맞이 올레 빅 세일’ 프로모션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엣지’를 추가했다.

착한텔레콤 측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이통 3사가 ‘저가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높여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15개월이 지난 구형모델의 ‘재고 처리’를 위한 사항으로 해당 모델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많지 않아 사전에 재고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현재 시점에서 가성비로 따졌을 때는 LG전자의 ‘G2’가 타모델 대비 우수하며, 재고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상황이라 구매하기에 좋은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알뜰폰은 CJ헬로모바일을 중심으로 공시지원금을 하향하고 있다.

△SK텔레콤

- 구형모델 공시지원금 대폭 상향(갤럭시노트2 32GB/64GB, 갤럭시노트4 32GB, 뷰3, G2)

△KT



- 저가요금제 공시지원금 대폭 상향, 갤럭시노트 엣지 공시지원금 상향, 구형모델 공시지원금 대폭 상향(뷰3, G2, 베가 아이언, 갤럭시S4 LTE-A 32GB, 갤럭시 메가, 갤럭시노트2 32GB, 갤럭시노트2 64G)

△LG유플러스 변동사항 없음

△CJ헬로모바일

-옵티머스G, G Pro, 베가레이서2 공시지원금 공시 제외, 갤럭시노트3 네오 공시지원금 하향, 갤럭시그랜드2 공시지원금 하향, 갤럭시노트2 공시지원금 하향, G3 비트 공시지원금 하향, F70 공시지원금 하향, 뷰3 공시지원금 상향

△SK텔링크

-LG전자 옵티머스 G pro 공시지원금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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