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1.30 13:15:0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새해가 되면 흡연자들은 건강을 위해 한번쯤 금연을 결심한다. 그러나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니코틴 성분 때문이다. 심지어 흡연은 한 개인의 기호나 습관이라기 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중독질환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흡연이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과 마찬가지인 의존적 정신 질환으로 구분한다.
중독성이 강한 담배를 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체계적인 계획과 자신의 굳은 의지다. 그러나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금연을 꼭 이루기 위해선 자신의 흡연 형태와 흡연량을 관찰해 자신에게 맞는 금연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 금연하기 어려울 경우 금연교실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연보조제와 같은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연 보조제는 담배에 있는 다른 유해 물질 없이 니코틴만을 몸에 제공함으로써 금단증상이나 흡연에 대한 갈망을 조절, 금연을 돕는 역할을 한다. 평소의 흡연량 흡연습관 등에 따라 니코틴 중독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며, 자신에게 적합한 양의 니코틴이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금연 관련 의약품 시장은 연간 15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