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 회장 "좋은 기업문화가 지속성장 경쟁력"
by박정일 기자
2012.09.03 11:07:52
[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기업문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새로운 5대 핵심가치와 10대 행동규범도 내놓았다.
| 1일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아주 임직원들이 ‘긍정과 기쁨’의 아주정신에 대해 적극적인 실천을 다짐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아주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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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회장은 지난 1일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과거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며 “그 시작이 바로 기업문화 만들기”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기업의 지속성장과 구성원들이 일할 맛 나는 회사인지를 구분 짓는 척도가 있다면 얼마나 좋은 기업문화를 갖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전 임직원이 재정립된 5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적극 동참해 새 미래를 창조하는 아주의 진정한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문 회장은 이와 함께 배우는 인재, 따뜻한 존중, 창조적인 혁신, 행동하는 열정, 함께하는 성장 등 새롭게 바뀐 5대 핵심 가치를 발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는 학습과 동료에 대한 신뢰와 배려, 창조적 제안 등의 내용이 담긴 10대 행동 규범도 내놓았다.
아주 기업문화 테스크포스(TF) 관계자는 “새로운 기업문화는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건설·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창업이념인 ‘개척자정신’이 계승·발전된 ‘긍정과 기쁨’의 아주정신이 가미돼 새롭게 정립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문 회장을 비롯해 이태용 부회장, 윤병은 아주산업 대표, 이윤종 아주캐피탈(033660) 대표, 양정규 아주IB투자 대표, 조우섭 아주자산운용 대표, 이희성 아주모터스 대표, 오화경 아주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념식을 마친 뒤 아주그룹 전 임직원 약 1500명과 함께 전국 거점별 16개 산을 한날한시에 오르면서 협력과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