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0.06.17 13:52:5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이트맥주(103150)는 지난 5월 한달 간 `맥스`의 판매량이 151만9000 상자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101만8000 상자)에 비해 약 1.5배 늘어난 수치다.
올 1분기를 놓고 봐도 맥스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맥스의 1분기 출고량은 301만6000상자로 지난해에 비해 약 34.6% 증가했다. 1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도 지난해보다 2.8%포인트 늘어난 8.7%를 기록했다.
지난 2006년 9월 첫 선을 보인 맥스는 출시 2년 만인 OB맥주를 제치고 국내 3대 맥주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맥스의 이같은 인기에 대해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맥스는 100% 보리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과 향으로 승부한 결과,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다양한 맛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이트맥주 측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월드컵과 성수기가 겹치는 올 여름에는 월 200만 상자 판매량을 돌파해 두 자릿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