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08.12.01 14:34:5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일 코스피 시장이 1070선에 자리를 잡고 소강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4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초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며 오후 2시29분 현재 4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6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5월말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시총 대비 보유비중은 전날(28일) 기준 29.37%로 지난달 6일(29.6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가 가격매력에 따른 주가 차익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있다는 잇점 때문에 매수우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같은 시각 전날보다 14원 내려간 1455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44%) 하락한 1071.34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