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동부운용, 증시 변동성 커질수록 빛나는 펀드

by김유정 기자
2008.01.02 15:14:45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부자산운용은 올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시장의 변동성이 클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펀드상품을 판매했다.

2일 동부운용은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6호`를 기업은행과 농협, 메리츠증권, 유진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SK증권 등을 통해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판매한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시가총액 1위에서 100위 사이의 종목으로 바스켓의 구성,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공식을 이용해 운용한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주식편입비중을 줄이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편입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통해 수익을 쌓는다는 설명이다. 또, 선물·옵션을 이용해 주가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한다. 동부운용은 이같은 운용전략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진가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ELF)와 수익구조가 비슷하지만 주식과 선물·옵션매매를 이용해 수익을 내기 때문에 주식형 펀드와 동일한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이익금 범위내의 환매수수료 부담으로 언제든지 환매도 가능하다.

주식연계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펀드(ELF)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상당기간 자금이 묶이고, 환매시 환매금액의 5~7%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를 내야한다. 반면 `동부 델타-프라임 1단위 주식혼합투자신탁 제6호`는 6개월 이전에는 이익금 범위내 환매수수료를 부담하고, 6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원할 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