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기업 브랜드 가치 `쑥쑥`..핑안보험 급부상
by박옥희 기자
2007.05.17 13:48:55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중국 증시 활황으로 중국 민간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7일 보도했다.
후룬 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민간기업 브랜드 가치 상위 50위`에 따르면 중국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31억8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핑안보험은 2006년에는 순위에 들지 못했었다.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최근 몇 년동안 해외 경쟁업체들을 몇몇 인수함에 따라 브랜드 가치가 36억4000만달러로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저장성의 음료업체인 와하하로 브랜드 가치는 작년의 5억7000만달러에서 18억7000만달러로 상승했다.
신문은 2007년 순위에 든 50개 민간기업 중 인터넷과 부동산, 의류 부분의 기업들이 20개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한편 후룬 연구소는 작년부터 중국 민간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후룬 연구소는 '중국 국내 브랜드 가치 상위 50위` 기업도 발표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이 37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공상은행(ICBC)과 중국은행(BOC)이 뒤를 이었다.
신문은 올해 몇몇 대형 은행들이 기업공개(IPO)를 함에 따라 공기업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기업 중 7개 기업이 금융기관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