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만 기자
2003.06.23 12:47:19
[edaily 조용만기자] 한국노총은 조흥은행(00010) 파업을 이끌었던 허흥진 노조 위원장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노조간부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흥은행 파업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허 위원장 등 간부 6명이 경찰에 자진출두 한다"면서 "노조는 전산마비 상황으로 이끌 수도 있었지만 전산직 파업조합원을 투입하는 등 결단을 내려 금융대란을 막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제5단체는 이날 긴급간담회에서 "조흥은행 협상 타결내용중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노조간부에 대한 사법처리를 최소화하하기로 한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