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스타트업 ‘포옹’, 종합 펫푸드 커머스로 전면 리뉴얼

by윤정훈 기자
2023.02.08 10:04:52

포옹 앱 내 자체 개발 상품 외 400여종 프리미엄 사료 대거 입점 이어 멤버십 도입
“포옹 앱 하나만으로 사료 고민 해결 목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펫푸드 플랫폼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가 종합 펫푸드 커머스로 도약하기 위한 앱 전면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포옹)
이번 리뉴얼을 통해 포옹은 앱 내에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함으로써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생식선생’ 등 자연식 사료를 앞세워 가파르게 성장한 포옹은 앱 내에서 자체 개발한 제품 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에서 생산한 400여종의 프리미엄 사료를 대거 입점 시켜 병행 판매한다. 이번 전면 리뉴얼을 통해 ‘믿고 먹일 수 있는 포옹’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료 고민을 포옹 앱 하나로 해결하게 한다는 포부다.

입점 제품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포옹의 자체 전문 영양팀이 엄선했다. 대표적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인 지위픽, 허즈, 로우터너티브, 스텔라엔츄아스, 바이탈에센셜, 펄프레쉬, 디어니스트키친 등의 제품이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는 포옹 앱에서 포옹의 대표 라인업인 자연식 사료 외에도 동결건조, 에어드라이, 습식 등 다양한 기호성을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펫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포옹은 펫푸드 종합 커머스로의 확장과 함께 ‘블루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한다. 블루 플러스 멤버십은 포옹의 심볼 컬러인 ‘블루’에 포옹만의 특별한 혜택을 더한다는 의미의 ‘플러스’를 결합했다. 특히 구매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간식 제품을 추가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파격적인 멤버십 가입 혜택을 월 4900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가입 첫달은 무료로 멤버십을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고객 반응도 뜨겁다. 포옹 앱의 가입자 숫자는 10만 명을 넘어섰고, 대표 브랜드인 ‘생식선생’의 연매출 역시 출시 첫 해와 비교하여 약 1000% 증가를 기록했다.

포옹은 세계 최고의 반려동물 사료 회사인 퓨리나 근무 경험은 물론 영양학과 수의학을 전공한 수의사와 전문 영양사로 구성된 영양팀의 전문적인 큐레이팅을 기반으로 앱 내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버티컬 커머스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옹은 최근 스트롱벤처스와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로 확보한 누적 투자금 30억원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 상품도 지속 확대한다. 기존 신제품 개발 센터에 더해 경기도 김포시에 자체적인 공장을 구축하고 반려동물의 주식 사료와 간식 그리고 보조제 제품 등 라인업을 더욱 넓힌다. 이 과정에서 구글 엔젤핵 대상을 수상한 풀스택 엔지니어 등 테크 조직의 기술력을 더해 종합 펫푸드 커머스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앞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생식선생’ 등의 PB브랜드 외에도 화식 등 다양한 제조 방식과 형태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플랫폼 요소를 강화했다”면서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포옹 앱 하나만으로도 사료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종합 펫푸드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