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폴드4' 여자는 '플립4' 선택했다…이통3사 23일부터 선개통
by정다슬 기자
2022.08.23 11:10:37
플립4·폴드 판매율 6대 4로 플립4가 앞서
공시지원금은 KT가 가장 높아…SKT는 기존 폰 반납시 최대 127만원 할인
|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의 사전예약을 시작한 1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폴더블폰이 전시돼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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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진행한 갤럭시Z폴드4·Z플립4의 사전 예약 결과,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최대 예약량을 보였던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는 23일부터 갤럭시Z폴드4·Z플립4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선개통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다.
앞서 이통 3사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Z폴드4와 Z플립4를 사전 예약판매했다.
사전 예약판매 결과 Z플립4와 Z폴드4 중 Z플립4의 판매율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전체 예약판매량 중 66%가 Z플립4, 34%가 Z폴드4였다고 밝혔다. 다만 Z폴드4의 예약비중은 전작인 Z폴드3보다 약 5%포인트 증가했다. LG U+ 역시 Z플립4와 Z폴드4의 판매 비중이 6대 4라고 밝혔다.
성별에 따라 Z플립4와 Z폴드4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차이난 것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이른바 MZ세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중 Z플립4의 경우 20~30대 여성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37%를 차지했다. Z폴드4는 30~40대 남성고객이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기 색상은 이통 3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플립4는 핑크골드를 선택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고 폴드4는 베이지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아울러 폴드4의 경우, 가장 비싼 용량을 보유한 512GB를 선택한 비율이 플립4에 비해 높았다. .
공시지원금도 확정됐다. SKT가 요금제에 따라 28만~52만원을 지원하며 KT는 15만6000원∼65만원을 지원한다. LG U+는 17만5000원∼5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SKT는 Z폴드4·플립4 개통을 할 때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캐시백 최대 15만원을 포함해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일을 받는 T안심보상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해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해 최대 127만원 할인도 가능하다.
KT는 △현대카드(2.0+/2.5/3.0) △우리카드(카드의 정석) △BC바로카드(Super/Super+) 등을 활용해 캐시백과 통신비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LG U+는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로 갤럭시 Z Flip4 Z Fold4를 24개월 할부 구매 시, 최대 13만원 상당의 무이자 혜택과 함께 갤럭시 버즈2 무상제공 또는 버즈2 프로 50% 할인권을 증정하는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신한카드와 함께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납부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 7000원(24개월간 최대 40만 8,000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