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2.01.07 11:32:24
전날보다 170명 줄어
사망자 하루새 15명↑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드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데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0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208명) 보다 170명이 적고, 1주일 전(1669명)보다는 631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4일과 15일에는 각각 3166명, 3056명으로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후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2일과 3일 9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사흘간 1412명, 1208명, 103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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