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3.10 09:47:26
과학영재 발굴..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 공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5’를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해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를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라는 일관된 주제를 5년째 지속하고 있다”며 “연구결과에 대한 이론적 완성도보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과학탐구 과정 자체를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대상 수상자에게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총 해외탐방을 포함한 총상금 규모만 3억5000만 원이 넘는다.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일반인이 가기 어려운 벨연구소(Bell Labs),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CERN) 등의 유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 동상 이상 수상자는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http://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