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KT 전용 'LG G3 A' 8일 출시..출고가 70.4만

by오희나 기자
2014.08.07 11:07:30

SKT 특화 UX인 'T액션'·'안심클리너' 업계 첫 상용화
'G3' 디자인ㆍ카메라ㆍUX 계승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8일 SK텔레콤(017670) 전용 스마트폰 ‘LG G3 A’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고가는 70만4000 원.

G3 A는 SKT의 특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G3에서 호평 받았던 디자인, 카메라, UX를 그대로 계승했다.

또 5.2인치 광시야각(IPS) 풀HD 디스플레이에 후면키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한 콘셉트의 G3 디자인 경험을 제공한다. 후면 커버에 메탈릭 3D 프린팅 기법을 추가해 미끄럼 및 지문 방지 효과도 강화했다. 또, 레이저 오토 포커스, 광학식손떨리보정기능(OIS) 플러스 기능을 탑재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G3 대표 UX인 노크코드,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등도 모두 담아 프리미엄급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SKT와의 협업을 통해 G3 A에 SKT의 특화 UX인 ‘T액션(T action)’, ‘안심클리너’를 업계 처음으로 출시한다.

T액션은 전화기를 한 바퀴 돌리거나 반대 방향으로 돌렸을 때 전화 받기, 셀카찍기, 다음 곡 재생, 알람끄기 등 6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UX다. 예를 들어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을 때 폰을 손에 들고 손목에 스냅을 줘서 한 번만 폰을 회전시켰다 역회전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안심클리너는 도난방지와 폰 최적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UX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충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잠시 화장실을 갔다오고 싶을 때 도난방지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타인이 충전기를 뽑자마자 알람이 울려 도난을 방지해 준다. 또, 폰 최적화 기능은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검사, 미 사용앱 알림 등을 자동 실행해 준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G3 A는 SKT 특화 UX를 업계 첫 상용화하고 G3에서 호평받는 디자인, 카메라, UX를 그대로 계승한 스마트폰”이라며 “G시리즈 매출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더욱 공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가 SKT 전용 스마트폰 ‘LG G3 A’를 8일 출시한다.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모델이 ‘G3 A’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