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확대 1970선 붕괴..삼성電 130만원↓

by오희나 기자
2014.06.20 13:50:4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확대에 1970선이 붕괴됐다. 삼성전자가 130만원을 하회하고,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후 1시4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6%) 내린 1966.9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 1970선도 붕괴됐다. 외국인은 이틀째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923억원 순매도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429억원, 252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53억원 순매수를, 비차익이 241억원 순매도로 188억원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금융, 철강및금속, 증권, 화학 등의 업종이 1%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은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중에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LG화학(051910) LG전자(06657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NAVER(035420) KT&G(033780) 아모레퍼시픽(090430) SK C&C(03473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3달여만에 13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

한진해운홀딩스(000700)는 인적분할 후 거래재개한 첫 날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삼성생명(032830)은 블록딜 매각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동양(001520)은 출자전환 주식이 거래를 재개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포인트(0.20%) 내린 535.74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