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5선 하락..외인 '살까 팔까' 오락가락

by경계영 기자
2013.10.08 11:13:0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데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하향 조정되는 실적 전망이 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8일 오전 11시9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8.86포인트(0.44%) 내린 1985.56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 모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홍콩항셍지수만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장중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3억원, 2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6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71억원 매도 우위로 총 68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 운수창고만이 강세를 보이고 유통 증권 금융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기게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7% 내린 14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LG생활건강(05190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등도 함께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29%) 내린 526.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억원, 5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