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웃긴 세탁기, 눈 돌아간 형상..세탁기 '몸개그'도

by정재호 기자
2013.09.05 12:59: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엄마를 웃긴 세탁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살아서 빨간 혀를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우연히 연출한 세탁기가 이를 본 엄마를 30분 동안이나 웃게 만들었다고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인 ‘텀블러’ 및 유머 사이트인 ‘나인개그닷컴’ 등이 소개했다.

사진 속 엄마를 웃긴 세탁기는 절묘하게 사람 얼굴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친 사람 얼굴을 한 엄마를 웃긴 세탁기가 등장해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세탁기를 조절하는 조스셔틀의 검은색 부분이 눈동자처럼 보이는 데다 입구 쪽은 사람의 입, 여기에 걸쳐있는 빨간색 옷은 혓바닥 같다.

만화영화에서 접하는 술 취한 사람의 돌아가는 눈동자와 쭉 내민 혀의 몰골을 연상시키고 있다.



세탁기가 빨래를 돌리느라 얼마나 힘들고 지쳤으면 눈이 돌아가고 혀를 쭉 내밀며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고 해서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엄마를 웃긴 세탁기와 더불어 미친 세탁기 동영상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외 유명 동영상사이트인 ‘유투브’에는 미친 세탁기라는 제목의 비디오가 올라와 조회수를 높여나가고 있다.

앞마당에 놓인 고장 난 세탁기를 돌리자 이 기기가 심하게 요동치며 탈탈거리는 모습이 춤을 추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사람이 미친 듯이 몸을 떠는 것도 같다고 해서 ‘크레이지 워싱 머신’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