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2.01.31 13:34:48
유럽 비디오·오디오 전시회 `ISE 2012` 나란히 참가
55인치 LCD패널 이은 멀티비전 눈길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31일(현지시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오디오·비디오 전시회 `ISE 2012`에 참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기업용(B2B) 패널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선 기존 고해상도(풀HD) 화질을 넘어선 초고해상도(UD)를 구현한 LCD패널 60여장을 붙인 멀티비전이 눈길을 끌었다. UD LCD패널의 경우 미세 표현이 가능해 광고효과를 높이는데 유효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70인치 터치 디스플레이(700TSn-2) 2대를 활용, 영상 안에서 보여주는 QR코드를 연결해 삼성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도 공개했다.
또, 추가 장비 없이 서버와 연결해 데스크톱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모니터와 개인용 멀티미디어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호텔TV 등 기업용 솔루션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55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9장 붙인 165인치 크기의 멀티비전을 선보였다.
또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적용, 기존 LED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낮춘 제품들의 절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비교 전시존도 마련했다.
백기문 LG전자 커머셜마케팅담당은 "최신 LED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으로 유럽 B2B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