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에 2430선 안착…삼전·하이닉스 강세
by이용성 기자
2024.12.23 10:56:31
개인 ‘팔자’ vs 기관·외국인 ‘사자’
업종별 상승우위…금속·기계장비↑
삼전 1%대, 하이닉스 2%대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며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5포인트(1.26%) 오른 2434.40에 거래 중이다. 242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088억원 규모를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3억원, 117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금속과 기계장비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보험,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 금융은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통신과 증권, 제조, 오락문화 등도 1%대 강세다. 반면, IT서비스는 1%대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와 비금속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51% 오른 5만38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61% 오름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는 2% 오르고 있고, 고려아연(010130)도 9.28%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약세고, NAVER(035420)도 3.57% 하락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4만2840.2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9% 오른 5930.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3% 상승한 1만9572.6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