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끝은 파멸"…남태현·서민재, 오늘(7일) 2차 공판
by김민정 기자
2023.12.07 10:32: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두 번째 공판이 7일 진행된다.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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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에서 남태현과 서민재의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린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2022년 8월 필로폰 0.5g 매수했다”라며 “피고인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술에 희석해 투약했다”며 “남태현은 2022년 12월 필로폰 0.2g을 물에 희석해 투약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19일 열린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남태현은 최근 방송과 유튜브 등에 출연해 반성하는 심경과 생활고,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 등을 알렸다.
서민재는 지난 1일 방송된 KBS1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으로) 제가 가진 걸 다 잃었다. 안정된 직업 그리고 명예라 보기 어렵지만 가졌던 이미지가 다 박살났고 가족들도 직업을 잃었다. 정말 다른 사람들은 마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마약의 끝에는 파멸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다. 이후 2년 만에 탈퇴한 후 사우스클럽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서 자동차 회사의 여성 정비사로 일하는 모습이 소개돼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