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22.05.09 11:15:00
사회초년생의 자산 현황 분석 및 맞춤형 재무설계
오세훈 시장 대표 청년사업…교육·실습 결합해 진행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자산 현황 분석 및 재무 목표 수립을 위한 맞춤형 재무설계 교육 프로그램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영테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청년 공약사업 중 하나다. 청년층의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재테크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사업 개시 6개월을 맞았다.
시는 올 4월 29일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 파일럿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 결과 20명 모집에 신청자가 300명이 몰릴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교육은 ‘현금 흐름표 써보기’, ‘재무상태표 그려보기’, ‘재무 목표, 대안 작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재무설계사인 서울 영테크 상담사가 직접 강의와 실습을 지원하며, 실습 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 효과를 제고하고자 20명 내외로 운영한다. 시는 이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본인의 현금흐름과 재무 상태에 맞는 재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영테크 원데이 스쿨 교육은 5월 13일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시민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매월 2회 교육을 한 번에 신청 받으며, 구글 URL 신청서 또는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신청서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 몽땅 정보통(구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공지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금융기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의 재무 상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