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운영…건축물 안전관리 강화

by이종일 기자
2021.07.27 09:36:51

건축 인허가, 공사장 점검 등 진행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건축허가과에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는 건축행정 업무를 하며 건축 인허가, 공사장 점검 등의 기술적인 부분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공사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한다. 건축현장 사고를 줄이고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존 건축물 안전에 관한 사항은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나 구조기술사의 판단에 의존했지만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로 관리·감독이 수월해지고 안전성 여부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건축사 1명이 근무 중이고 구조기술사 채용이 진행 중이다.



이 센터는 법적인 사무 외에도 찾아가는 소규모 건축물 안전점검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지역 특화형 사업도 발굴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건축물안전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건축현장 관리 등을 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군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을 의무화하는 법령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부천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