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수출 도모" 중기부,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by김정유 기자
2018.12.04 10:00:4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시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2회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기부와 △지방중소기업청 △수출유관기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회의다. 수출유관기관간 협력 확대를 통한 지역 현안 해소와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새롭게 참여한 대·중소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의 한류활용 마케팅지원 방안 등 유관기관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을 공유했다.

협력재단에서 발표한 한류지원사업은 BTS(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한류 열풍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 K팝 공연 중심에서 예능 프로그램과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방송사와 코트라, 홈쇼핑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모델이 이뤄질 경우 한류마케팅 일괄지원의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한다.



지역경제 현안과 관련해선 경남지방중기청이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제안했고 서울지방중기청은 서울시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유관기관간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 진출은 일자리 창출의 국내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며 “협의회 역할을 공식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