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2.07 13:50:3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가 하락 반전해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7일 오후 1시48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41% 내린 9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초반부터 오르며 100만원을 웃돌기도 했다. 하이닉스도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 반도체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전문가들은 일본 엘피다사의 대규모 적자 및 대만 반도체 업체의 부진한 미세공정 실적 등을 호재로 국내 기업들이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물량이 점차 불어나면서 삼성전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간 현재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으로 외국계 창구에서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종목으로 순매도 금액은 303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CLSA증권, CS증권, UBS, 맥쿼리증권 등 매도창구 상위 5개 중에 4개가 외국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