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우 기자
2004.07.06 11:58:45
[edaily 이진우기자] 데이콤(015940)이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6일 11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8% 오른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이콤은 전일에도 3.8% 오르는 등 6월 24일부터 9거래일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오름세다. 지난 6월 22일 사상최저가인 3740원을 바닥삼아 상승세를 타는 중. 거래량도 오전에 이미 평소 하루 거래량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97만주를 기록하며 활발한 손바뀜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로통신, KT 등 다른 통신업체들의 주가는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데이콤의 상승세에 대해 그동안 주가가 많이 내렸다는 낙폭과대 인식에 오는 14일 기관대상 IR을 실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데이콤은 지난 4월 26일 IR을 실시했는데, IR직전일과 당일 이틀 동안 8% 가량 주가가 올랐었다.
메리츠증권 전상용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유상증자와 2분기 흑자유지에 대한 불안요소로 주가가 내렸지만 밸류에이션상 저평가가 분명하다"며 "2분기에도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이며 LM접속료인하/ML접속료 인상 전망에 따른 수혜가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