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 1만명…최고 경쟁률 36대 1

by이윤화 기자
2024.09.24 09:42:46

1·2순위 1만266명, 27일 당첨자 발표
10월8일부터 5일 동안 정당계약 실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이 경기 김포시 북변동 북변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이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청약에 1만명이 넘는 청약 수요자가 몰렸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반조감도. (사진=한양)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지난 20일과 23일 각각 진행된 1순위, 2순위 청약접수 결과 11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만266건이 접수됐다.

청약 1순위에서만 9101명이 몰렸고,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95대 1, 최고 경쟁률은 36.17대 1(84㎡A)를 기록했다. 향후 일정은 오는 27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견본주택 오픈 첫 날부터 긴 대기줄로 오픈 당일과 주말을 포함한 3일간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픈 당일에는 홈페이지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이 일시 다운되기도 했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단지가 위치한 북변·걸포 지역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포함해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개발이 예정돼 김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와 맞닿은 걸포북변역은 현재 운행 중인 김포골드라인 외 인천 2호선 연장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또한 인근으로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감정역)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예정)과 GTX-D노선(추진) 등 광역교통망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매머드급 대단지에 걸맞게 김포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를 갖췄으며, 스카이라운지와 커튼월룩,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특화 외관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아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