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콘펙스, 문체부 컨벤션 육성 지원사업 선정
by이종일 기자
2024.06.12 10:32:59
올해부터 2026년까지 2억원 지원받아
유창경 융합원장 "콘펙스 위상 높아질 것"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서 K-UAM(도심항공 모빌리티) 콘펙스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융합원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2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차를 맞는 K-UAM 콘펙스는 전 세계의 도시, 공항, 대학, 연구소, 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를 하고 기술 전시 등을 관람하며 교류하는 행사이다. 콘펙스(Confex)는 콘퍼런스(Conference·대규모 회의)와 엑시비션(Exhibition·전시)의 합성어이다.
| 인천에서 열린 K-UAM 콘펙스 모습. (사진 =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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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거스(GURS)가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이 주관하는 제4회 K-UAM 콘펙스는 10월31일~11월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CITY CONNECTED’를 주제로 하고 UAM 분야 국제 산업 생태계 플랫폼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UAM 전문가들의 강연과 기업들의 UAM 기체 전시, 체험부스 운영 등이 이뤄진다.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은 시대적 트렌드, 한국적인 특성, 국제 확산력을 보유한 콘텐츠를 소재로 세계화가 가능한 컨벤션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융합원은 이번 선정으로 K-UAM 콘펙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대한민국 UAM 대표 컨벤션으로서 K-UAM 콘펙스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융합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하대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인천 송도에서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