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복귀' 박영선, 이재명 직속 디지털대전환위 위원장 맡아

by이유림 기자
2021.12.15 10:30:34

박영선, 이재명 1호 공약 '디지털 대전환' 맡게 돼
미국에서 금주 귀국…다음 주부터 본격 활동 개시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후보자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디지털 대전환’은 이 후보의 1호 공약이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노진환 기자)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을 통해 “중소기업과 벤처 업계의 요구가 있었고 당내에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아 박영선 전 장관을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박 전 장관의 참여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했다”며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 이 후보의 공식 1호 공약을 이름으로 하는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장관은 앞으로 성장, 공정, 일자리 등 핵심 국가 비전을 직접 챙기며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주 귀국해 다음 주부터 당 공식 회의에 참석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지난 9월부터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