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7.01.25 09:30: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무선통신, 위치추적 모듈 및 칩 분야 글로벌 기업인 유블럭스(SIX: UBXN)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심테크 그룹 컴퍼니(SimTech Group Company)으로부터 심컴사(SIMCOM) 셀룰러 모뎀 제품(SIMCom Wireless), 관련 특허 및 노하우, R&D 및 영업 인력 그리고 관련 고객층을 인수했다.
거래 금액은 5250만 달러(한화 613억 원)로 이번 인수로 유블럭스의 셀룰러 제품 범위를 확장시켜 세계 최대의 셀룰러 모듈 공급업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 내 유블럭스의 셀룰러 모듈 사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유럽과 미주 지역의 매출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수로 유블럭스의 2017년 2분기에서 4분기 간 매출이 미화 약 7500만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블럭스의 총 매출은 미화 약 5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계약 체결에 관한 조건 및 규제 관련 허가 준수를 위해 본 인수 작업은 3 개월 내에 완료되어야 한다. 유블럭스의 셀룰러 제품 센터로 인수 대상 자산이 통합되면 150명 정도의 사내 R&D 인력이 증가되며 영업 조직의 확충까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심컴사의 모든 기존 제품은 심컴 브랜드로 계속 공급될 예정이다.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유블럭스는 2017년 재정 수치들을 조정했다. 이 회사는 매출액이 4억 8,500만 CHF(스위스프랑)에서 5억 1,500만 CHF(스위스프랑), 수익은 총 통합비용을 포함해 6,000만 CHF(스위스프랑)에서 6,500만 CHF(스위스프랑)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