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길 완다프라자 오픈…韓 웨딩업체 피에스타9 입점

by이명철 기자
2016.09.12 09:53:55

내년 6월 뉴프라이드 ''완다 서울거리'' 오픈 예정

중국 연길 완다프라자.(사진=뉴프라이드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완다그룹이 연길(연변) 지역에 조성하는 완다광장 내 완다프라자가 문을 열었다. 뉴프라이드(900100)가 공동 조성하는 ‘완다 서울거리’ 역시 내년 6월 오픈에 나설 전망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9일 완다프라자 그랜드 오픈 행사가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진성 연변주 부주장, 손야주 완다상업관리유한공사 부총재와 홍석필 뉴프라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완다프라자는 완다광장 내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이곳에는 연길시 최초로 들어서는 맥도날드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3층에 입점한 웨딩전문 브랜드 피에스타9은 단일 브랜드로는 1층에 위치한 식음료매장 ‘만화슈퍼’에 이어 둘째로 규모가 크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7월 완다그룹과 완다프라자 3층 내 일부 공간 분양·임대 사업권을 10년간 책임지는 임차 계약을 체결하고 피에스타9 입점을 추진했다. 피에스타9은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중 웨딩홀·포토스튜디오·웨딩숍·뷔페 등을 열 예정이다.



완다광장에는 ‘완다 서울거리’를 중심으로 약 1300가구 아파트 등 주거시설(공사허가 진행 중인 2개동 제외)이 조성됐다.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 4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완다그룹은 완다프라자 오픈 이후 내년 6월부터 아파트 입주를 본격화하고 ‘완다 서울거리’도 오픈할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중국 북쪽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겨울 공사진행이 불가능해 내년 봄 단장을 마쳐 6월경 오픈할 것”이라며 “완다프라자 오픈 관심을 볼 때 ‘완다 서울거리’ 흥행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