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3세대 혼합 영양수액 '위너프' 발매

by천승현 기자
2013.12.04 11:30:23

포도당·지질·아미노산 등 3개 영양소 혼합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은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영양수액 ‘위너프’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이다.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세대 정제 대두유, 2세대 코코넛 오일 등을 사용한 기존 제품에서 발전한 피시오일 등 4가지 지질 성분으로 구성됐다. 국내업체가 자체 기술을 통해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된 3세대 3챔버 영양수액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은 우수 제품력을 인정받고 지난 7월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사와 위너프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제품은 향후 박스터를 통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위너프는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3상시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콜레스트롤 수치가 낮으면서 항염증과 면역력 증강에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위너프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조성한 제품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말초정맥용과 중심정맥용으로 분류돼 있다”면서 “발매 초기부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2014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25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너프는 오메가3와 승리자(Winner)를 상징하는 ‘W’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는 ‘enough’의 합성어로 ‘오메가3를 함유한 새로운 3챔버 영양수액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